홍천기 6화의 시작은 시제에 대한 그림을 채점 중인 심사위원들의 모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5화에 시작된 그림 경연의 이야기에 이은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요. 6화에서 드디어 홍천기가 하람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홍천기 6화의 줄거리와 7화 예고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홍천기 6화 줄거리
긴장한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천기 일행. 채점은 빠르게 흘러갔고 탈락자와 합격자가 속속 가려지면서 시험장에서는 긴장감이 어렸습니다.
마지막 남은 두 장의 그림은 홍천기와 다른 화공의 것. 홍천기는 그림 속 바위가 검은 이유를 묻는 양명의 질문에 그 바위가 자신(홍천기)이 세상에 눈을 떴을 때 처음 보았던 바위의 색상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홍천기: "그때 개천에 흐르는 물소리는 백색. 돌길을 걷는 사람들의 발소리는 황색, 나무를 스치는 바람의 소리는 청색이었죠 어느 해인가 제가 눈을 뜨게 되던 날 이 나라에 오랜 가뭄 끝에 비가 내린 날이었는데. 제가 바라본 인왕산은 온통 검은 먹어 색이었습니다. 대부분 바위로 덮여져 있는 인왕산이 물에 젖었기 때문이죠. 해서 제 그림 속 바위는 제가 처음 보고 느꼈던 물에 젖은 바위. 검은 먹색의 바위입니다"
홍천기의 뜻밖의 대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양명. 이어 홍천기는 "제가 앞이 보이지 않았을 때 어렸을 적 저와 함께 복숭아를 따주었던 얼굴도 모르는 그 소년이 보고 싶어서 또 그린 것입니다"라고 그림에 담긴 사연을 전했는데요.
이를 들은 하람의 시선은 크게 흔들렸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 또한 홍천기의 그림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양명은 홍천기의 그림에 대해 "화공(홍천기)의 그림은 이 전체의 아름다움을 한 폭의 그림에 담아냄은 물론이고
산천은 모두 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탁월한 골법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전통적으로 흰 여백으로 표현되어 왔던 바위를 검게 표현한 것은 화공(홍천기)의 대단한 용기와 결단력이 아닐 수 없다" 라고 칭찬을 늘어놓았습니다.
홍천기는 결국 양명의 결정으로 공동 우승으로 3차에 진출하게 됩니다. 그날 밤 양명은 한건을 통해 홍천기의 아버지가 고화원 화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한건은 그녀가 그토록 찾던 신령한 화공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어 벌어지는 술자리에서 잠시 홍천기를 불러낸 양명은 홍천기가 모작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양명: "사람들은 화공(홍천기)의 재주에 감동하는 것이 아니다. 화지의 피어난 화공의 진심에 감동하는 것이다. 너만의 추억을 담았다곤 하나 너만의 묵빛을 찾지 못한다면 네가 장원을 한다 해도 언젠간 모작공임이 밝혀진다면 이 매죽헌의 경연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 될 것이니 3차에서는 너 자신을 믿고 붓을 되길 바란다"
하지만 홍천기는 자신이 모작공이 된 이유가 먹고살기 위해였다고 답했는데요. 이어 양명은 "정녕 네 재주가 아깝구나.."라며 냉정히 돌아섰습니다. 이에 상처받은 홍천기는 양명의 말을 떠올리며 오래도록 눈물지었습니다.
한편, 양명은 주향이 세자를 내치고 반란을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율아.. 내게 힘을 실어다오"라며 세자는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주향대군의 말에 발끈하는 양명.
주향이 자신의 화살이 가장 먼저 누굴 향해 날아가겠냐고 묻자 양명은 "그 화살의 첫 번째 과녁이 제가 된다 해도 저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옵니다"라며 이를 악물었죠. 결국 화가 난 주향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는데요. 두 사람이 독대했다는 정보를 중간에서 가로챈 무영은 이를 하람에게 보고하기에 이르렀죠.
홍천기 드디어 알아보다
한편, 바닥에 쪼그려 앉아 시험 포기를 고민하고 있었던 홍천기.
그런 홍천기앞에 나타난 하람은 "그냥 낭자(홍천기) 마음 가는 대로 하시라. 낭자(홍천기)답지 않게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 거요 실망입니다. 평생의 소원과 남은 인생을 걸겠다는 사람이 이렇게 포기하는 것이오?" 라고 일침 했는데요. 그러자 홍천기는 눈물을 지어보였습니다.
홍천기: "대체 저에 대해 뭘 안다고 이러십니까. 전 그저 병세가 깊어져 위독하신 아버지 약을 구하고자 참석했을 뿐입니다. 평생 저희 부녀에게 온정을 베풀어주신 단주님과 그리고 백유 화단 식구들 제 친구들에게 또다시 손을 벌려곤란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저 혼자 해보려고 참석한 것인데. 단조님께선 이 경연을 포기하라 하십니다. 대군 나리는 제가 부끄럽다 하셨고요. 전 어찌해야 합니까?"
그러자 이 일은 사람이 할 수 없다는 대답을 해주는 하람. 그것은 어린 하람이 해주었던 말이었고, 홍천기는 그가 하람임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하람은 홍천기를 데리고 어릴 적 함께 갔던 강가로 향했는데요. 그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홍천기와 하람).
홍천기는 하람을 지긋이 돌아본 후 그의 손을 자신의 뺨에 가져다 대었죠. "하람아.. 너 맞지?"라는 말에 손가락으로 천기의 얼굴을 쓸어보는 하람. 순간, 하람은 천기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하람의 뒤에 있던 나비 문양이 타오르기 시작했고,하람은 밀려오는 두통에 머리를 감싸 안다가 비틀거리며 물에 빠지고 말았죠.
하지만 그것은 하람의 착각. 천기의 부름에 정신을 차린 하람은 "나는 그 소년이 아닙니다. 지나간 인연은 잊으시오.
소년이 낭자(홍천기)를 찾아오지 않은 것은 낭자를 잊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백유 화단까지 바래다준 하람을 부르려던 홍천기는 돌아서는 하람의 뒤통수를 향해 "가라 가라. 그런 표정을 하고서 그런 말을 하면 누가 믿냐"라고 투덜거렸죠.
홍천기 우승하다
다음날, 매죽헌 경연장에서 다시 시험을 치르는 홍천기. 홍천기는 멀리 앉은 하람을 바라보며 "하람아 나는 너를 잊을 수 없다"라고 다짐했는데요. 그러고는 홍천기는 순조롭게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죠.
하지만 그림을 그린 후 홍천기의 그림을 본 심사위원들은 크게 실망하고 말았는데요. 그림의 주제인 말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양명은 놀라운 시선으로 홍천기를 바라보았고, "이 참으로 대단한 해석이다. 이 그림은 말들이 지나가고 난 길 위에 꽃향기 속에서 날고 있는 나비를 그린 것이다. 달리던 말들이 꽃을 밟고 지나가자 진동하는 향기 때문에 말발굽에 배인 향기를 쫓는 나비를 그린 것이다"라는 평을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죠.
결국 홍천기는 압도적인 패를 받아내며 장원을 거머쥐었는데요. 이어진 그림 경매에서도 홍천기의 그림을 놓고 양명과 하람이 가격 경쟁에 붙어 천기의 그림은 최고가에 낙찰되고 말았습니다.
잠시 후, 치러진 시상식. 홍천기는 자신이 우승한 대가로 청심환을 구해달라고 부탁했는데요. 그제서야 홍천기에게 병든 아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양명은 천기가 모작을 했던 이유 또한 아픈 아버지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편, 시상식을 마치고 모두가 나오는 길에서 때마침 붓을 들고 나타난 홍은호는 밖으로 나온 주향 대군을 보자 그를 마왕이라 부르며 붓을 던져버렸습니다. 분노한 주향 대군 아래에 황급히 머리를 조아리고서 아버지를 살려달라고 말하는 홍천기. 그 모습에서 홍천기 6화가 끝이 났습니다.
홍천기 7화 예고
"이 여화공을 위해 무엇이든 내놓겠는가?" 주향대군은 홍천기를 이용해 양명대군을 압박합니다. "그 화공의 아비 입에서 마왕이란 말이 나왔다." 점점 더 거사를 재촉하게 되고.
양명대군: "고화원에 들어가 나와 함께 그 진상을 파악해보지 않겠느냐?" 드디어 궁으로 들어가는 홍천기?
하람: "언젠가 눈을 뜨게 된다면.. 그 그림을 꼭 보고 싶소”
홍천기: "제가 아는 소년이 컸다면, 딱 선비님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그 소년이 자신을 알아보길 원치 않으니까요. 지켜줄 것입니다."
하람이 밀어내도 홍천기는 지켜줄 거라 다짐하고, 양명대군은 이제 더 가까이에서 홍천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세 남녀의 어긋난 사랑이 시작될것 같습니다.
홍천기, 등장인물 4인으로 본 인물관계도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시작된 새로운 사극 홍천기가 반응이 뜨겁습니다. 홍천기는 비주얼 사극으로도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홍천기 출연진들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영상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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